트리플에이커피 익산부송점 (디카페인 아인슈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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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이커피 익산부송점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는 규모가 큰 다이소가 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있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타 지점보다 품절인 경우가 적어서 자주 방문한다.

 

오랜만에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구매하고 나와 주변 카페를 둘러보니 언제 오픈했는지 모를 트리플에이카페가 있었다. 딱 봐도 가성비 커피 체인점 같았는데 매장 내에 사람들이 꽤 있어 들어가 보았다.

 

영업시간

08:30 ~ 22:00

 

전화번호

0507-1856-7169

 

매장위치

전북 익산시 무왕로 1236 1층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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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메뉴가 없다

내부가 널찍해서 마시고 가도 좋은 분위기를 가졌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레 키오스크 앞에 섰는데 메뉴가 엄청 많았다. 너무 많아서 단번에 고르지 못했는데 뭔가 메뉴가 너무 많으니 반감이 드는 것 같았다.

 

고민 끝에 아인슈페너를 주문하려던 차에 디카페인을 선택할 수 있기에 1,000원을 추가해서 디카페인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3,700원짜리 음료에 디카페인 추가금이 1,000원이라는 밸런스 붕괴된 가격이 이상했지만 아인슈페너가 저렴하다고 위안 삼으며 음료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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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아인슈페너

받아들고 비주얼이 묘해서 이거 아인슈페너 맞나 싶었다. 아인슈페너는 묵직한 느낌이 있는데 이곳 트리플에이커피의 아인슈페너는 가볍디 가벼운 것이다.

 

차에 타자마자 뚜껑을 열어 한 입 마셔보았다. 크림의 묵직함이 아닌 우유거품과 같은 가벼움에 괜히 처음 보는 카페에 들어갔다 싶어 후회했다. 뒤이어 밑에 깔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너무 연한 커피였다.

 

크림과 섞이면 커피 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크림과 섞이자마자 아인슈페너는 아무 맛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아무 맛이 안 날 수 있나 하며 놀랐다. 대개 타 카페의 아인슈페너는 너무 진해 카페인이 조심스러울 정도인데 트리플에이커피의 아인슈페너는 굳이 디카페인이 아니더라도 두근거릴 일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