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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워터파크라고?

  혼똔섬 썬월드 

베트남 푸꾸옥을 여행할 예정의 사람들은 섬 전체가 워터파크라는 혼똔섬의 썬월드에 대한 정보를 휴대폰에 가득 담아뒀을 것이다.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어느새 하나 둘 정보를 모아뒀으니 유명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리라.

 

베트남 푸꾸옥은 제주도 보다 작은 섬으로 마음만 먹는다면 섬 전체를 관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근 섬인 혼똔섬의 썬월드까지 관광을 나가는데 혼똔섬은 썬월드 그 자체다.

 

혼똔섬을 둘러 싼 해변에서의 물놀이는 기본의 기본이고 섬 전체가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이다.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의 거리가 있어 대부분의 관광객은 워터파크만 이용하던지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워터파크로 넘어가는데 이러나 저러나 혼똔섬에 들어가기 위해 구매하는 입장권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체력만 괜찮다면 다 즐기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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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똔섬 썬월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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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월드 무료 셔틀버스 

썬월드 셔틀버스 정류장(노보텔,베스트웨스턴)

베트남 푸꾸옥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많다. 시간에 자유롭고 싶다면 그랩이 편하긴 하지만 셔틀버스가 상당히 쾌적하고 시간대가 괜찮아서 기왕이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중부의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소나시 호텔에 묵었는데 호텔 입구 바로 우측에 혼똔섬 썬월드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옆 호텔인 노보텔 호텔과 베스트웨스턴 호텔 사이에 정류장이 있어 그냥 입구로 나오면 단번에 여기구나 싶은 곳이 있다.

 

맞은 편에는  빈원더스로 가는 빈버스 정류장이 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끼리 묘하게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각자 제대로 서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 쯤 썬월드라고 적힌 버스가 도착하자 몇몇의 사람들이 길을 건너 함께 셔틀버스에 탑승했다.

 

셔틀버스 시간

09:10

12:40

14:40

17: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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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권 구입 

20분 정도 이동하면 서양식 건물의 어느 곳에 내리게 되는데 내리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건물에 들어서면 혼똔섬 케이블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혼똔섬 케이블카 티켓은 혼똔섬 입장권이기도 해서 티켓 한 장으로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모두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 자국에서 미리 구입한 티켓을 QR 코드로 확인 받고 입장하는데 할인폭이 크지 않아 그냥 현장에서 구매했다.

 

왕복 케이블카 티켓 가격

6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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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 이동 

혼똔섬으로 들어가는 케이블카는 셔틀버스와 마찬가지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생각보다 높고 길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겁을 먹을 수 있는데 기둥을 지나갈 때에는 바이킹처럼 몸이 살짝 뜨는 느낌이 든다. 기둥이 하나가 아니라는 게 가장 무서웠다.

 

케이블카는 하루 4타임만 운행한다. 그래서 혼똔섬을 들어가고 나올 때를 잘 맞춰야하는데 셔틀버스 시간도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게 가장 편하다. 

 

케이블카 운행시간

09:00~09:30

10:30~11:30

13:00~13:30

15: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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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똔섬 썬월드 도착 

케이블카에서 내리자 우르르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을 따라갔는데 뭔가 공연이 시작됐다. 전광판을 보니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공연이었다.

 

 

케이블카를 하루 4타임만 운행하다보니 곳곳에 케이블카 운행시간 안내표가 있다. 혼똔섬 썬월드가 넓어서 즐기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듯 하니 운행시간 안내표를 찍어놓고 때마다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길을 모르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린 사람들이 모두 한 곳을 향해 움직였다. 얼결에 따라가다보니 워터파크와 가까워졌다. 역시 관광지는 사람들 따라가면 어떻게든 도착하게 되는 것 같다.

 

이곳 자체를 케이블카 티켓이 있어야 들어 올 수 있다보니 추가로 티켓 검사를 하지 않는다. 잡동사니는 가방에 모두 넣어두고 편하게 섬 전체를 돌아다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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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의실과 락커 

워터파크 정문으로 들어선 게 아니라서 탈의실까지 한참 걸었다. 탈의실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 길을 잃진 않았지만 8월 우기임에도 해가 뜨거워 조금 지쳤다.

 

혼똔섬 썬월드의 탈의실은 악명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 지린내가 가득 하다는 말이 많은데 글들에 겁 먹은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아서 의문스러웠다.

 

생각해보니 입장 첫타임이어서 가장 쾌적한 상태의 탈의실을 이용했기 때문이었다. 남녀가 구별되어 있고 화장실도 나름 넓지만 다시 들린 탈의실은 정말 지린내가 가득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가는 걸 추천한다. 

 

가격 정보

스몰 락커: 3만동 (보증금 2만동)

라지 락커: 6만동 (보증금 2만동)

타올: 5만동 (보증금 1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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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파크 

혼똔섬 썬월드에 대한 정보는 뭐가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이다. 그래서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짐을 락커에 보관하고 돌아다녔는데 섬 자체가 넓다보니 탈의실로 돌아가는 것도 귀찮아져 무아지경으로 물놀이를 했다.

 

케이블카 첫타임으로 입장해서인지 대부분의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바로 탑승할 수 있었고 점심 때가 가까워질 때에는 5분 내지 10분 정도 기다리면 탑승할 수 있었다.

 

섬이 넓지만 워터파크 놀이기구 규모로만 보면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 놀이기구 1대 당 2가지의 버전이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각각 운영시간이 달라서 때마다 곳곳에 있는 워터파트 게시판을 확인해 운영하는 놀이기구를 찾아가야 한다. 크게 보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운행하는 것 같다. 

 

놀이기구 탑승을 도와주는 직원분들이 꽤나 꼼꼼하다. 기구마다 규제되는 복장을 확인하고 무조건 각 인원의 몸무게를 잰 뒤에 탈 수 있게 하는데 몸무게 차이가 있는 그룹의 경우는 직원이 앉으라는 위치에 맞춰 자리 잡아야 한다.

 

케이블카 마지막 탑승시간까지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워터파크 내의 모든 놀이기구를 탔다. 줄이 없는 곳은 두번씩도 탔는데 겁이 많아도 눈 질끈하면 모두 탈만 한 것 같다. 알차게 놀았다.

 

워터파크 운영시간

10:00~16:00

 

워터파크 놀이기구 운영시간

10:00~13:30

13:3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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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읽어보세요! 

 

수영복

끈이나 지퍼❌

래쉬가드가 편함

살 타니까 긴팔 추천

 

신발

슬리퍼❌

아쿠아 슈즈 필수

맨발 가능하나 바닥 엄청 뜨거움

 

모자

손목에 걸고 놀이기구 탑승

손목에 걸면 안되는 기구도 있음

 

방수팩

휴대폰 방수팩 가능

기구 탑승 시 래쉬가드 안에 넣어야함

 

썬월드 셔틀버스

입구에 버스 시간표 있음

그랩 호객 심함

셔틀버스 하차 위치(분수 맞은 편)에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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