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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에 가면

무조건

'킹콩 마트'

🦍

베트남 푸꾸옥을 검색해 보면 빠짐없이 나오는 킹콩 마트는 정말 없는 게 없는 마트다. 어느 정도냐 하면 웬만한 선물용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들은 물론이거니와 모자, 가방 등 여러 잡화도 팔아서 필요한 게 있다면 킹콩 마트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킹콩 마트는 푸꾸옥의 시내 격인 중부의 여행자 거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 즈엉동 야시장이라고 불리는 푸꾸옥 야시장에도 있는데 둘의 규모 차이가 크다. 기왕 쇼핑할 거라면 여행자 거리에 있는 킹콩마트에서 쇼핑하는 게 편하다.

 

영업시간

08:00~22:00

 

주소

141A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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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과자

베트남 아하 치즈과자

베트남 Ahh 치즈 과자가 상당히 유명하다. 치즈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실제로 꽤나 맛있는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찾아낸 이 치즈 과자는 6상자가 전부였다. 과감하게 모두 카트에 옮겼다.

 

이것 말고도 Gery의 치즈과자도 유명한데 상대적으로 재고가 많아서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다. 두가지 모두 먹어 본 결과 개인적으로 Gery가 더 맛있다.

 

긴 스틱형인 Ahh 치즈 과자는 도라에몽이 그려진 우마이봉과 비슷한 식감인데 상당히 짜고 Gery 치즈 과자는 눅눅한 크래커에 Ahh보다 덜 짠 치즈 맛이 난다.

 

베트남 커피조이

실패가 없는 맛인 베트남 과자 커피조이다. 커피맛이 나는 얇은 크래커인데 인위적인 향이 적어 거부감도 없는 과자다. 한 때 베트남을 다녀오면 잔뜩 먹을 수 있던 과자였는데 요즘은 인기가 떨어진 듯하다.

 

베트남 moonfils

계산대와 가까운 매대에 잔뜩 쌓아져 있길래 고른 문필즈다. 한국 돈으로 개당 500원 정도길래 하나 사볼까 하다가 종류가 많아서 3가지 맛을 골랐다. 맛 리뷰는 포스팅 하단에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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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와 견과류

베트남 체리쉬 망고 젤리
베트남 건망고

베트남에서 꼭 사야 할 목록을 보면 이 망고 젤리와 건망고가 빠지지 않고 적혀있다. 그 정도로 유명하고 많이들 사는 제품인데 망고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간식거리를 좋아하는 지인이 없어 고민하다가 인원이 많은 모임에 맛만 보게 꺼내기 좋을만한 양과 가격이라 망고 젤리를 몇 봉지 구매했다.

 

특히 저 망고 젤리는 과육과 과즙이 독보적이라는 평이 있는데 먹어 본 바로는 딱히 특출 나게 맛있는 망고 젤리다 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베트남 디린 마카다미아

베트남에서 망고 다음 순위는 견과류인 듯하다. 베트남 푸꾸옥에 유명한 땅콩이 있기는 하나 땅콩 보다도 캐슈넛과 마카다미아 이야기가 많다. 

 

견과류를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 많은 포털사이트를 검색해 맛있다는 디린 마카다미아를 고르고 캐슈넛은 통일된 정보가 없어 눈에 띄는 제품 하나를 사 왔는데 쇼핑 목록 중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사실 국내에서 사는 견과류가 베트남 푸꾸옥산이 많다는 글을 봤던지라 큰 차이가 없지 않나 싶었는데 알이 크고 맛있다는 평이 줄을 지었다. 괜히 마음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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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와 소스

후추

베트남 푸꾸옥은 후추 농장이 있다. 직접 가서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이 있을 정도로 특산품으로 내세우는 듯한데 그래서인지 킹콩 마트에는 후추코너가 넓다. 

 

킹콩마트에는 통후추와 그라인드 후추가 있고 용량이 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흔히 보는 블랙 페퍼뿐만이 아니라 레드 페퍼, 화이트 페퍼도 있어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아 보인다.

 

칠리소스

킹콩 마트를 가면 사야 할 목록에 들어있는 칠리소스다. 한국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유명해진 간장 소스와 함께 칠리소스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데 상당히 인기 제품이다.

 

용량별로 금액이 다르지만 매운맛 정도도 다른 듯 하니 칠리소스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미리 알아보는 게 좋을 듯하다. 자칫하면 혼자 다른 제품을 사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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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식품

큐브 육수
건어물

가장 오른편에 걸린 건어물이 인기가 많다기에 사 보았다. 왜인지 모르지만 정말 재고가 적어서 묘하게 신뢰가 갔다. 실제로 맛 보니 그냥 한국에서 먹는 오징어채와 다름없었다. 한국 맛이라서 인기가 많은 건지도 모르겠다.

 

 

잡화

라탄 가방

킹콩 마트는 식품뿐만이 아니라 접시, 옷, 모자 등 여러 잡화를 판매하는데 여행 기간 동안 막 쓸 가방을 하나 사려고 구경했다. 진열된 가방들이 너무 커서 마음에 안 들다가 안쪽에 막 쌓인 가방들이 있어 보니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이 있었다.

 

현지 가격은 189.000동으로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대략 9천 원 대의 가방이다. 막 싸다고 할 수 없지만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니 하나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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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ils 맛보기

호기심에 구매한 moonfils는 과자가 아니라 빵이었다. 일명 공장빵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크로와상 모양의 빵에 크림이 들어있었다. 화학적인 맛이 가득한 크림이었다.

 

빵 자체는 나름 먹을만했는데 크림이 도저히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라서 맛보다가 포기했다. 여행 내내 손을 못 대다가 한국으로 가져왔는데 한 봉지를 다 먹은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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