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넘치는 '육값어치' 익산대학로점

육값어치 익산대학로점

육값어치라는 매장 이름을 많이 들어봤지만 방문해 본 적이 없는데 최근 SNS 홍보가 활발하길래 가보았다. 조용한 카페나 바 같은 인테리어와 물고기 잔만 올려져 있는 테이블을 보니 사장님께서 기본적으로 심플한 걸 추구하시는 것 같은데 그만큼 직원 분이 굉장히 바빠지는 구조로 보인다.

 

영업시간

17:00 ~ 03:00

 

전화번호

010-9201-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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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한 연어

육회집에서 육회를 먹어야지 싶었는데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연어와 육회가 함께 있는 육회한 연어를 골랐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38,000원 육회한 연어를 맛있게 먹으며 육회 간이 센 것 같지만 술과 먹으니 괜찮다는 등 별소리를 다 하던 차에 우리 테이블에 뭔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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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는 서비스

메인 메뉴가 반도 줄지 않았던 때에 튀기듯이 바짝 구워진 가래떡이 나왔다. 작은 가래떡이 아니라서 술을 더 마시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술에 취한 사람은 탄수화물에 손이 가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한창 맛있게 먹고 술을 생각보다 더 마셨다 생각하던 때에 또다시 서비스가 나왔다. 김가루가 가득 올려진 라면이었다. 비주얼, 냄새 모든 게 맛이 없을 수 없었는데 역시나 해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이미 과음한 상태라 술을 더 마실 수 없는 게 아쉬울 지경이었다. 거하게 탄수화물 파티를 하고 일어나 계산하는데 직원 분께서 서비스가 부족한 것 같다며 다음에 더 챙겨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물론 모든 손님에게 건네는 친절한 멘트겠지만 꼭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과 멀어서 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한 번 방문해 보니 이곳은 누구나 단골을 만들 매장 같다.